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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8	돌이님께서 여전히 지키시는 이 곳... 이지님은 언제나 돌아 오시려나... 그래도...	09/03/28

4577	겨울 감기가 나을 무렵 희망과 생명으로 돋아나는 봄이 찾아왔다 큰 기침 소리에 발 걸음이 예민해진 겨울도 달아나고 싶었던 모양이다 이 봄날 내 가슴을 그어대면 그대로 불이 일어날 것만 같다 겨우내 불을 지르고 싶었던 사랑이 꽃이 되어 온 천지에 피어나고 있다 .... 봄이 찾아 왔다 ...용혜원 돌이	09/03/21

4576	울 이지님 어디 가셨나요? 이지님..죄송해요 여니 너무오랜만에 왔어요..미워하지 않으실거죠? 울 이지님 생일도 지나가 버렸네요 늦었지만 축하 드려요...여전히 변함없이 다녀가시는 님들뵈니....에고 눈물이 핑~~ 돌라고 하네요..... 여니	09/03/14

4575	이지님은 오시지 않고... 그래도... 돌이님께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시니... 감읍할 뿐... (_ _) 그래도...	09/03/08

4574	봄에는 혼자서는 외롭다, 둘이라야 한다, 혹은 둘 이상이라야 한다. 물은 물끼리 흐르고 꽃은 꽃끼리 피어나고 하늘에 구름은 구름끼리 흐르는데 자꾸만 부푸는 피를 안고 혼자서 어떻게 사나, 이 찬란한 봄날 가슴이 터져서 어떻게 사나. 그대는 물 건너 아득한 섬으로만 떠 있는데 …… / 이수익 . 봄날에 1 돌이	09/03/02

4573	2월도 벌써 보름이 지나고 떠난듯한 겨울이 화를 낸듯한 월요일 잠시 인사차 다녀갑니다.... 버디	09/02/16

4572	어제 내가 당신을 간절히 안았듯 오늘은 당신이 안아 주세요 딱딱한 껍질은 언제나 근엄하고 정확하지만 일상의 화장을 벗어버리면 당신이 얼마나 아름답고 부드러운지 얼마나 자유롭고 풍요로운지. 역사의 주름살은 도도하게 어둡고 시간은 피와 살을 빠르게 지나갈 뿐 타성을 깨는 아픔을 참아내는 것만이 당신과 나사이의 우주입니다. 겨울 그림자는 늘 수상하고 두렵고 길고 춥기만 합니다. 오늘은 당신이 나를 안아 주세요 내일은 내가 두 무릅 을 꿇겠습니다. // 호두까기 / 마종기 // 김영심 그림 / 틈 “인간이 사랑을 완성한다는 것은 너무 힘든일” 정월대보름날 부럼을 깨어 먹으며 당신을 생각했습니다. 겨울은 길고 춥기만 한데 당신이 내주위의 추위를 조금씩 녹여주었습니다. 아니, 내 몸이 추위를 조금씩 잊도록 와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인간이 사랑을 완성한다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라는 것도 그때 다시 느끼게 해주었습니다.(펌) 돌이	09/02/12

4571	열어주세요 이 봄엔 열어주세요 소리를 열어주세요 끝끝내 열지 않으신다 하면 일납니다 일이 나고야 맙니다 울려주세요 이 봄엔 울려주세요 끝끝내 울려주지 않으신다 하면 일납니다 일이 나고야 맙니다 정신을 차리세요 봄이 와서 당도하고 있어요 종은 울고 싶어요 방방곡곡 울고 싶어요 이 몸 한복판에 그대로 오세요 오셔야 합니다 이 영혼 정수리에 몸으로 오세요 오셔야 합니다 소리의 땀, 땀을 흘리도록 해주세요 그래야 몸도 성해져요 개운해져요 지금 나 불쌍하고 불쌍해요 열어주세요 이 봄엔 열어주세요 울지도 울지도 못하는 종에는 청록의 버섯이 독으로 핍니다 한으로 핍니다 사람의 몸에도 영혼에도 그리 하시면 검버섯이 돋습니다 저승꽃이 핍니다 ... 연서 / 정진규 / Cello / Yo Yo Ma , Rama Sinfonietta Orchestra with GILDA BUTTA Piano / ENNIO MORRICONE작 . 영화 "미션" OST (Gabrie`s Oboes ) 돌이	09/02/06

4570	돌이	09/02/02

4569	이지님 ...생신 축하 안할래요...........................................그런데.... 내년에는 호랑이띠 버디	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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